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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상 깊었던 문구

65. 옥히는 끝없이 생각하기를 좋아하고 연화는 끊임없이 이야기하기를 좋아했는데, 그 사이에 적절한 균형점이 자리했기에 둘은 완벽한 단짝이었다.

220. 사랑이란 다른 이를 위해 자신이 어느 정도의 고통을 견딜 수 있느냐에 따라 정의된다. 상대를 보호하기 위해 무엇까지 할 수 있는지가 결국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말하는 셈이다. 이는 인생의 마지막 기차에 오를 때 과연 누구와 손을 잡고 싶은지를 고르는 문제이기도 했다. 이제 명보는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깨달았다. "사랑하는 내 아들 현우에게" 그는 이렇게 쓰기 시작했다

240. 맞붙는 싸움마다 매번 승리로 끝내는 나의 비결을 배우고 싶다면, 바로 이거다. 다른 건 다 잊어버리고, 절박한 궁지에 몰린 사람들이 가장 위험하다는 점만 기억하면 된다. 

250. 나이를 조금 더 먹고 나니, 인생이란 무엇이 나를 지켜주느냐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지켜내느냐의 문제이며 그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임을 알겠다. 

429. 다들 각자의 방식으로 용감한 거지

603. 삶은 견딜 만한 것이다. 시간이 모든 것을 잊게 해주기 때문에 그래도 삶은 살아볼 만한 것이다. 사랑이 모든 것을 기억해주기 때문에. 살아가면서 처음으로, 그 어떤 것에 대한 소망도 동경도 느껴지지 않았다. 나는 마침내 바다와 하나였다. 


  • 나오는 인물

정호 아버지-야마다 겐조- 이토

은실-단이

단이-이명보-성수

연화, 옥희, 월향

월향-해숙

옥희-한철- 정호

연화-마 사장

이명보-정호

정호-미꾸라지-영구

 


일제강점기 - 해방 후 - 1960년대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