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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 한상복 / 위즈덤하우스


p24. 소셜 아스퍼거, 다시 말해 ‘사회적 아스퍼거’라는 뜻이지. 아스퍼거는 대개 괴팍스럽기는 해도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많지 않아. 그렇지만 사스퍼거는 자신에게 한없이 관대하고 남들에게는 무자비하지. 이기적인 범주를 넘어 남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어. 문제는 그래서 결국 자신을 망치게 된다는 거야. 
p45. 일의 출발은 이해입니다. 어떤 것인지 알아야 시작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이해하는 것만으로 일이 잘 풀리는 건 아닙니다. 일 자체를 좋아해야 일이 잘됩니다. 좋아하지 않으면 어려울 때 참아낼 수 없거든요. 
p62. 중요한 포인트는 저렇게 즐겁게 일을 할수록 가치사슬이 확고해지고, 고객과 회사의 만족은 높아진다는 점이야
p75. 세상 이치는 시험 문제를 푸는 것과 같다. 상대방의 관점에서 보려고 노력하면 풀리지 않는 일이란 없다.
p101. 소통이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지
p148. 설혹 애들이 그렇더라도 부모는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 모든 것은 어려서부터의 훈련이다.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도 그것이 잘못된 행동인지도 모르는 아이들이 많다. 그런 사소한 잘못의 방치가 쌓여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남과의 거리를 가늠해가며 스스로를 컨트롤할 수 있도록 키우는 것이 아이의 장래를 위한 최선이라고, 위는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상상력을 키워주어야만 한다. ‘네가 허게 한다면 남들이 어떤 불편을 겪을까? 또 남들이 너한테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너는 어떨까? 남들이 어떨지를 잘 생각하고 행동하면 매일매일이 즐거워진단다.
p224. 자왈, 서恕는 평생을 두고 실천해야 할 도리라고 했습니다. 또한 논어의 근본 원리이기도 합니다. 서는 자기를 생각하는 것처럼 남을 생각하는 마음씨입니다. 동시에 상대방에게도 나를 대하는 것처럼 관대한 것을 의미합니다. 네가 원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이면서 동시에 남들이 원하는 읽어야만 해.
p249. 사람은 능력이 아니라 남에게 베푼 배려로 자신을 지키는 거야. 배려는 만기가 정해지지 않은 저축과도 같은 거야. 
p250. 배려는 선택이 아니라 공존의 원칙이다. 사회는 경쟁이 아니라 배려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