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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5. 일단 머릿속으로 들어오는 생각을 알아차렸다면, 그 생각과 싸움을 벌이지도, ‘머릿속을 청소’하려고 애를 쓰지도 말라. 당신은 뇌가 생각하는 것은 막을 수 없고, 생각에 능동적으로 저항을 해봤자. 정신만 더 산만해지기 쉽다. 그러는 대신 생각이 머릿속으로 들어오면 단순히 혼잣말로 “생각이로군”하고 말한 뒤, 대화로 다시 주의를 되돌리면 된다. 
P145. 하지만 멀티태스킹을 한다고 생각할 때 우리가 실제로 하고 있는 건, 한 가지 일과 다른 일 사이를 재빠르게 오가는 것이 전부다. 이런 주의력의 전환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한다고 착각한 것이다. 
p154. 연구자들은 행복도가 가장 높은 학생들의 경우 나머지 학생들보다 잡담을 하는 시간이 1/3정도 적었고, 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두 배 정도 더 길었다는 점을 발견했다. 행복한 삶은 개인적이기보다 사회적이고, 피상적이기보다 깊이가 있다. 
p189. 사람들은 자신들의 사회적 능력과 지적 능력에 대해 과도하게 우호적인 관점을 취하는 경향이 있다. 
p218. 모든 사람은 자신이 선하다고 믿습니다. 적의 무장을 해제하는 진정한 방법은 단 하나,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뿐이지요. 그들의 말을 잘 들어보면, 그리고 당신이 그들의 이야기에 진정으로 귀를 기울일 만큼 용감하다면, 당신은 자신이 그들처럼 살았을 경우, 그들과 같은 선택을 내렸을지도 모른다는 점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p219. 내 자신의 편견을 없애는 또 다른 방법은, 상대가 말하는 것에 내가 동의하는지 안 하는지 끊임없이 판단하고자 하는 충동에 저항하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귀를 기울이는 것’은 그들에게 동의하는 것과는 다르다. 듣기의 목적은 일차적으로 이해하는 것이지, 그 사람의 생각이 나와 같은지 다른지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p217. 오랜경험과 연구를 통해 나는 생산적인 대화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섯 가지 핵심 전략들을 찾아낼 수 있었다. ①호기심 갖기(다른 사람으로부터 무언가를 배우고자 하는 진실된 의도를 품는 것이다.

②편견 검토하기(우리 자신을 다른 사람의 입장에 놓아보아야 한다.)

③존중하는 마음 갖기(대화를 나눌 때는 서로의 공통점을 찾아가는 것보다, 상대에 대해 존중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상대를 존중하려면 상대방을 존중받을 가치가 있는 한 명의 인간으로 바라봐야 한다.

④논점 유지하기(누군가와 대화를 하던 도중 금기시되는 주제(죽음이나 이혼, 인종문제 같은 주제)가 대두되더라도 그 주제를 바꾸려고 노력하지 말라. 농담을 던지거나 옆길로 새 나가지 말라)

⑤잘 마무리 하기(끝맺음을 잘한다는 것이 마지막에 멋진 말로 정리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당신은 마지막 순간에 결정적인 발언을 하지 않아도 된다. 또 대화에 응해준 상대에게 감사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그 사람이 이제 막 만난 사람이든 친한 사람이든 누구에게든 대화가 즐거웠다고, 고맙다고 표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