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버리기 기술 / 마크 맨슨 / 갤리온
인상 깊었던 문구 P11. 과학이라는 새로운 신의 등장 이후 이념이 생겨났다. 하지만 이념은 희망이 될 수 없었다. 신은 영원하지만, 이념은 정치의 승패에 따라 파괴되고 사라졌다. 니체는 ‘신은 죽었다’고 외쳤다.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는 이 질병을 예언한 것이다. 희망의 부재와 목표의 상실. 역사적으로 절대적이라 믿은 것들이 무너져 내리고, 이제 기술의 진보로 개선할 고통은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세상을 살지만, 수많은 사람이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 p19희망은 이미 해결된 문제와는 무관하다. 해결해야 할 문제와 관련이 있다. 세상이 좋아질수록 우리가 잃을 것은 더 많아진다. 그리고 더 많은 것을 잃을수록 우리는 더 적은 것을 바라야 한다고 느끼게 된다. p24. 희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