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품격 / 조선미 / 한울림
인상적인 문구 p22. 심리적 거리가 유지되어 감정이 배제되면 서로를 얼마나 다르게 볼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때부터 나는 화가 날 때마다 속으로 이렇게 읊조렸다. 내 아들이 아니다. 어느 나라 왕자님을 잠깐 맡아서 키우는 거다. p86. 그런데 이상한 점은 그런 아이의 부모 중 누구도 아이를 과잉보호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문제는 무엇을 가르쳤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행동했느냐이다. p105. 아이를 키운다는 건 똑같은 내 아이지만 결코 같지 않은 아이를 매일 새롭게 만나는 일이다. p141. 선생님은 엄마하고 달라. 혼은 내도 화는 내지 않는다고. 혼내다:(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심하게 꾸지람을 하거나 벌을 주다. / 화내다:(어떤 사람이) 못마땅하거나 언짢아서 노엽고 답답한 감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