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게 / 기시미 이치로 / 다산초당
p6. 나이 듦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노화를 약화 혹은 퇴화라고 보는 시각입니다. 그러나 저는 노화를 퇴화가 아니라 변화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한 가지는 인생의 목표를 성공으로 보는 시각입니다. 성공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살아온 사람에게 나이 듦은 성공을 위협하는 장애물일 뿐입니다. “행복은 존재와 관련되어 있지만 성공은 과정과 관련돼 있다.” p46. 재활은 타자와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씩 점수를 더해가는 가점법으로 ‘건전한 우월성’을 추구하는 겁니다. p48. “언젠가”, “머지않아”라고 말하는 사람은 실은 “아니아니,무리야”라고 뒷걸음질 치는 사람과 똑같습니다. “해보면 어때요?”라고 제안하면 “네, 그렇지만”이라는 대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