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평화 프로젝트 / 박종철 / 양철북
p65. 학교는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하면서 사회가 바뀌어야 학교가 바뀐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으나, 교사는 교육을 통해 사회를 바꾸는 꿈을 꾸어야 한다. 교사는 평화로운 학급을 위해 해야 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규칙을 어기는 경우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 결정한다. 누군가가 규칙을 어겼을 때 주변 학생들이 용납하지 않는 문화가 형성되면, 규칙을 일부러 어기는 학생은 더 이상 이를 ‘센 척’의 도구로 활용할 수 없게 된다. 그러면 규칙에 권위가 생긴다. p93. 성격이나 취향에 따라 그룹이 만들어지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외부에 폐쇄적인 자세를 취할 필요는 없다. 성격과 취향의 차이는 폐쇄적인 행동을 정당화할 수 없다. 그룹 간 폐쇄성을 극복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