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덤 라이터스 다이어리 / 에린 그루웰 / RHK
인상 깊었던 문구 p79. 그녀는 항상 우리를 궁지로 몰아넣은 다음 현실과 다른 사실을 받아들이게 하려고 한다. 어떻게 이 전쟁이 시작되었는지 모르지만, 어느 한쪽에 소속되었다면 거기에 충성하고 복수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한 일이다. 그냥 예전에 싸웠던 두 갱단이 지금까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서 계속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을 뿐이다. p100. 다만 존 투 씨의 아이들이 그들의 아빠에게서 아침저녁으로 듣는 인사나, 하루가 어땠는지 묻는 말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유리 구두가 아니라 따뜻한 말 한마디만 들을 수 있다면 그것이 내게는 완벽한 신데렐라 이야기일 것이다. p109. 독일인들이 전부 나치였던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정작 내가 ‘전부’라는 말로 동료 선생님들을 매도하고 말았..